지석진이 '2022 SBS 연예대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MSG워너비 M.O.M 지석진, KCM, 박재정, 원슈타인이 게스트로 나왔다.

지석진은 M.O.M의 이전 곡들이 너무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바라만 본다'는 과일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듣고 싶을까'도 2위를 찍었다"라며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박명수는 "제작비 이상 이득이 있었나 보다"라고 했고, M.O.M은 그랬으니까 다시 뭉쳤다고 전했다.

M.O.M은 '바라만 본다' 수익은 기부를 했고, '듣고 싶을까'도 일부 기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금 고백합니다' 제작비는 지석진이 반, KCM이 반을 냈다고. 박재정은 자신과 원슈타인에 대해 "저희는 자금이 딸린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수익이 나면 공유하잖냐. 정확히 1/N이냐"라고 물었다. 박재정은 "BEP(손익분기점)가 넘는 수익은 형님들이 가져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형님들이 제작하신 거니까"라고 했다.

박명수는 지석진에게 "주위 친구들 중 이혼하신 분 있잖냐"라고 했다. 지석진은 "있다"라며 "두 번 한 친구도 있다"라고 했다.

이후 박명수는 "지석진 형을 좋아한다. 연예대상에서 상을 못 받아서 화가 많이 났다"라며 "형도 할 말이 있을 텐데 왜 안 따졌느냐"라고 물었다.

지석진은 "사실 그날 예능적인 티키타카로 탁재훈 씨랑 저랑 누가 대상 받을지 몰린 것이지 저는 누가 받아도 축하해 주려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재석이가 받을 때 귀에 대고 거친 욕을 했다. '축하한다 강아지야'"라며 "진심으로 눈물 흘리면서 축하해 주고 싶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지석진은 "2년 동안 '런닝맨' 팬분들이 빌드 업을 해주셨다"라며 "많은 분들이 분노해 주시니까 감사하다. 저는 괜찮다"라고 했다.

KCM은 결혼 후 10kg가 쪘다고. 그는 "빼는 게 요즘은 어려워졌다. 쉬는 날은 안 나간다. 집안일도 도와주고.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자주 먹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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