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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참여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CJ ENM 측은 2월 15일 뉴스엔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참여한다는 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신주 123만주를 1주당 9만 1,000원(2월 3일 종가)에 발행해 1,119억원을 조달하고, 이와 함께 전환사채 1,052억원어치(전환가격 주당 9만 2,300원)를 발행하기로 한 것.
이와 관련 카카오 측은 SM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SM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0,000주 규모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0,000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된다고 발표했다.
SM 창업자이자 전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은 SM 현 공동대표(이성수, 탁영준)가 자신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얼라인파트너스 제안에 합의했다고 반발하며 8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SM을 상대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어 이수만은 최대주주로서 자신이 보유했던 SM 지분 14.8%를 2월 10일 방시혁이 이끄는 하이브에 매각했다. SM 최대주주가 된 하이브 측은 10일 "이수만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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