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가 아빠 김구라에게 카드를 반납했다.

6일 그리구라 채널에는 '역사적인 순간...약 10년간 쓴 아빠 카드 드디어 반납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구라와 그리는 서울의 한 케이크 가게를 찾았다. 케이크를 주문 후 기다리면서 부자는 대화를 나눴다.

김구라는 "동현(그리)이가 일이 잘 되어가고 있다. 오늘 저하고 대단한 의식을 좀 하려고 한다"며 "지갑 내놔라"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지갑을 꺼내면서 "아버지가 주신 카드가 있다. 고등학교때부터 써왔는데 이걸 끊으려고 한다"며 카드를 건넸다.

김구라는 "반납하고 본인 카드로"라며 기특한 아들의 모습을 바라봤다. 이내 김구라는 "5월에 세금 나오니까 준비해야한다. 그때 돼서 돈 보태줘 해도 이해는 하지만 준비하라"고 했다.

그리는 준비하고 있다고 했고, 김구라는 "세금을 항상 염두에 두고, 마음 속에 항상 부모님 생각도 하고 세금 생각도 하라"고 조언했다.

또 김구라는 그리의 부등호가 자신보다 커지길 바라며 "언젠가는 동현이의 돈을 좀 받아먹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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