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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는 여전히 청춘의 심볼인 분홍빛 여드름 자국을 간직한 채 집을 나설 채비를 하는 아들을 곁에서 지켜보는데 만감이 교차한다. 물론 나 혼자만의 소소한 이별식을 갖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내 짠한 마음과 아련함이 가슴속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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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담아 호소한 평화의 존중”을 차세대에
히메유리 평화기념자료관 관장을 맡은 혼무라 츠루씨가 2023년 4월 7일 97세로 사망했다. 자료관의 설립이나 운영, 차세대에 대한 평화의 말씀의 육성에도 노력해 온 혼무라 츠루씨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전쟁의 어리석음이나 무서움, 생명의 존중을 호소한다. 선원복으로 맑은 표정의 소녀들. 앞줄 왼쪽 끝의 땋은 머리가 혼무라 츠루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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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라고 헌화희생자의 명복기도한다관광선 사고 1년시레토코
홋카이도시레토코 반도 앞바다에서 26명이 탄 관광선 “KAZU I(카즈완)”가 침몰한 사고로부터 1년을 맞이한 23일, 현지 사리마치에 설치된 헌화대에는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방문해 희생자의 명복과 행방불명자의 조기 발견을 기도했다. 꽃을 겨냥한 사람은 '찾아달라', '안락하게'라고 승객이나 가족에게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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