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하고 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인근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경기는 전반전 0-0으로 진행 중이다.

벤투 감독은 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수비에 섰다. 그 위에는 정우영과 이재성, 황인범이 나란히 섰다. 스리톱은 손흥민과 나상호, 그리고 황의조가 맡았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선봉에 선다. 펠리스트리, 누녜즈와 짝을 이뤘다. 중원에는 발베르데, 벤탄쿠르, 베치노가 나섰다. 수비는 히메네스, 고딘, 올리베라, 카세레스가 맡고, 골문은 로체트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 코너킥을 준비하던 손흥민은 벤치 쪽으로 무언가 이야기를 했다. 주장 완장이 헐렁해져 자꾸 내려온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계속해서 경기를 진행하길 원했고 결국 손흥민은 약 3분 간 손목까지 내려온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뛸 수밖에 없었다.

전반 10분경 한국 벤치에서 여분의 완장을 손흥민에게 건넸다. 이어 다시 편안하게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경기를 속개할 수 있었다.

한편, FIFA가 주관하는 월드컵 대회의 주장 완장은 FIFA가 제공한 것만 쓸 수 있다. 때문에 유럽 7개국이 준비했던 무지개색 주장 완장은 FIFA로부터 허가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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