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KBS 축구 해설위원이 된 구자철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앞선 방송에서는 KBS 최연소 해설위원 구자철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KBS 월드컵 중계팀의 파이팅 넘치는 회의 현장과 함께 MZ 세대를 넘어 전 연령층 공략을 위한 신박한 홍보 전략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축구 황금 세대를 이끈 전 국가대표 주장이자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인 구자철은 최근까지 벤투호와 카타르 리그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어 이번 월드컵 중계에 최적화된 해설위원으로 꼽힌다.

스페셜 MC로 동반 출연한 조원희는 구자철이 차범근, 손흥민도 못한 ‘대한민국 최초 분데스리가 주장’으로 활약했던 점을 언급하며 최신 축구 트렌드를 꿰차고 있는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조 캡틴’ 홍명보도 녹화 전 구자철에게 “월드컵은 KBS!”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구자철은 타 방송사 해설위원인 월드컵 레전드 안정환, 박지성과의 3파전에 대해 “20년 전 분들”이라더니 “저는 유럽 스타일”이라며 MZ세대에 최적화되었음을 어필하기도 했다.

이날 구자철은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현재 현역이자 시즌 중이어서 제대로 해설 연습하는 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정환, 박지성 등 해설 경력자들과 경쟁하는 만큼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그는 손흥민, 박주호 등과의 친분도 과시하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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