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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로 어제 따끈따끈하게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끝이 났어요!
이제 차를 보러 갈 일만 남았네요 ㅎㅎ
올해에는 꼭!! 운전 연습을 해야지 라고
계획을 세워뒀었는데요.
6월이 되고 나서야 제 첫 번째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매년 새로운 계획을 세워도
거의 지키지 못하는 일이 많은데
이번에는 하나라도 벌써
지켰으니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저는 올해 운전을 시작하기로 결심하면서
바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어차피 저는 엄청난 겁쟁이라
혼자서는 시작도 못 할게 뻔했고
주변에 딱히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었거든요.
주변 얘기들을 들어보니
요즘은 워낙 연수 업체들이 많고
저렴해서 괜찮은 곳만 잘 찾으면
완전 빠르게 배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용기 있게
일대일 운전연수에 도전한거죠~ ㅎㅎ
저는 면허를 딴 이후 거의 10년이 넘게
운전 면허를 묵혀두고 있었는데
이런 저도 연수가 끝난 후에 자신감이
급상승한 걸 보면 진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역시 뭐든 배울 때 처음부터
확실히 배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아보니 업체를 결정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 둬야할 부분들이
몇가지 있는 것 같아서
어떤 부분들을 유의해야 하는지
조금 알려드릴게요.
우선 첫 번째로 집 근처에 있는
업체들을 쭉 찾아주세요.
그렇게 리스트업을 하신 후에는
각 업체별로 후기들을 찾아줍니다.
업체별로 사이트에 후기를 올려 놓은
곳도 있고 아예 블로그 같은 곳에서
찾아야 하는 곳도 있어요.
후기들을 쭉 읽어 보면 어느 정도
괜찮은 업체들을 추릴 수 있어요.
그렇게 3~4개 정도의 업체를
추린 후에 각 업체의 정보들을
표로 쫙 정리해 보면 됩니다.
그러면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서
정리해볼 수 있어요.
저는 일부러 좀 큰 업체를 찾아서
연수를 받았는데요.
업체마다 다르긴 하지만
제가 선택한 업체는 프리랜서 강사가 아니라
업체에 소속된 강사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거든요.
받아보니까 이게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긴 하지만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이 부분도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마지막에 리스트업했었던
업체는 총 3군데였는데
다들 업체 차량 연수 기준으로
가격이 동일했어요.
다른 업체를 찾아봤을 때도
가격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던 걸로 보아
가격대는 거의 비슷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3군데 업체에 모두 문의를
해서 꼭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는지
확인을 했는데요.
우선 저희 집까지 강사님이 방문해 주실 수 있는지,
보조브레이크, 보조 사이드미러 설치가 가능한지,
제가 원하는 일정에 연수를 받을 수 있는지,
강사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도중에 교체 요청을 하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제 조건들에 다 부합하는
업체로 최종적으로 결정했어요!
보조사이드미러 같은 경우는 가능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었는데
저는 처음 배우는 거다 보니까
있는게 더 좋더라고요.
강사님이 직접 설치를 해주셨고
시야 확보가 더 잘 되는 것 같아 좋았어요.
그런데 강사님 말씀을 들어보면
괜히 초보자들한테는 헷갈릴 수 있어서
별로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진짜 개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 본인이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면서
연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거나
연수 스타일이 별로라고 생각되면
바로 바로 말씀을 드리고 조치를
취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연수 기간이 3일에서 5일 정도로 굉장히 짧고
빠르게 끝나버리기 때문에
하루 하루가 정말 소중하거든요!!
저는 연수를 받는 내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정말 너무 잘 알려 주셨어요.
오랜만에 운전을 하는 거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처음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셨고
제가 버벅거리는 부분에서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운전은 안전운전하는 것을 기본으로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가르쳐 주셨어요.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할 상황들,
우회전 할 때 횡단보도가 있으면
빨간 불이여도 정차를 해서
확인한 후에 출발을 해야한다든지 등
구간마다 꼼꼼히 알려 주셨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건 도로가 합류하는 구간에서
끼어드는 상황이었습니다.
큰 도로로 들어가는 게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더라고요.
처음에는 제가 타이밍을
잡기 너무 어려워해서
계속 그 구간에 다시 돌아가면서
연습을 반복했어요 ㅋㅋ
나중에는 연습하다가 그 구간이 나오면
반가울 정도로 익숙해졌어요.
연습을 하면 나름 실력이 느는
순간이 오는 것 같아요.
사실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시작하기 전에는
괜히 운전을 하다가 사고라도 내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 방어운전, 안전운전 위주로
알려주시니까 조금은 안심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강사님께서도 운전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집중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래서 연수를 끝낸 지금은
한층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총 12시간의 연수를 받았는데
연수 시간은 딱 적당하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마음 같아서는 10시간 정도는 더 받은 후에
차를 구입하고 싶지만
강사님께서는 지금의 제 실력이면
굳이 추가 연수는 필요 없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차를 보러 갈 생각이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제 차가 생기면
운전 연습도 더 할 수 있고
혼자서도 운전을 잘 할 수 있게 되겠죠!!
올해 제 버킷리스트 하나가
이렇게 해결이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다른 분들도 장롱면허운전연수 받으시고
운전 실력 일취월장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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