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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만 해도 신차를 출고하는데 몇달씩
기다려야했지만 요즘에는 계약하면
출고가 빠른 시일내에 된다고 하더라구요.
tv광고를 보면 suv가 너무 세련된
디자인으로 잘 나와서 이번 기회에
차를 하나 구매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예전부터 차가 있어야한다고는
생각했지만 면허를 따고나서 오랫동안
운전을 하지 않다보니 실력이 미숙해서
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또 마음에 드는 차를 보니 저 차를
타고 방방곡곡 신나게 여행다닐 생각을
하니까 안살수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운전도 배워보기로 했답니다.
역시 사람은 계기가 있어야 움직인다는
말처럼, 남편과 함께 시간내서 신차를
계약하고 돌아오며 운전연수를 해보기로
했어요.
남편은 이미 친누나한테 운전을 한번
가르쳐주다가 화를 참느라 애먹었다면서
저에게는 꼭 강사님에게 연수를 받아라고
권유하더라구요.
친누나도 남편에게 어느정도 운전을 배우긴
했지만 10시간정도 다른 업체에 운전연수를
받아서 지금은 능숙하게 여기저기 잘 다닌다고
했는데요.
조언을 구해보고자 연락드렸더니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추천해주셨답니다.
저는 그간 운전에 관심이 없다보니
연수업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기에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는데요.
업체에 연락을 해서 전화상담을 받아보니
굉장히 친절하게 문의를 받아주시더라구요.
우선 홈페이지에 나와있듯이 운전연수시간은
총 10시간으로 3일이나 4일동안 강습이
진행된다고 해요.
물론 며칠동안 받는지는 선택이 가능하며
저는 3일동안 받는걸로 정했답니다.
운전대를 놓은지 4~5년정도가 되었으니
매일 10분이라도 더 연수를 받아야
감을 빨리 되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직장인이다보니 짧고 굵게 끝내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가장 중요한 장롱면허운전연수 비용은
32~34만원선으로 책정되어 있는데요.
이건 자기차량이 없을 경우 업체에서
관리하는 연수용 승용차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책정된 비용이랍니다.
승용차는 32만원, suv는 34만원이니
이정도면 합리적인 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 자기차량이 있으신 분들은 29만원
으로 보다 저렴하게 수강하실 수 있어요.
이 비용안에는 보험료라던지, 유류비,
강사강습비 모두 포함되어 있기에 한번만
결제하면 이후로는 추가결제없이 연수를
받을 수 있답니다.
가격이나 커리큘럼 모두 저에게 필요한
조건에 잘 부합하고 무엇보다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이고 강사님도 모두 근속하여
근무하신다고 하니 신뢰가 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수강을 받고 운전하는 저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기다렸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서는 운전하기 전
필수로 체크해야 할 기능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차량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 활용할 줄
알아야 하고 어느 상황에서건 반사적으로
작동을 할 수 있을만큼 조작도 능숙해야
한답니다.
방향지시등, 경고등, 기어변속들도
꼼꼼하게 배우고 그 외에 계기판을 읽고
아이콘이 뜰 경우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도 세심히 살펴봤어요.
그리고나서는 강사님이 한번 전진해서
쭉 주행을 해보자고 하셔서 기어를
바꾸고 천천히 서행을 해봤는데요.
악셀을 어느정도 밟아야하는지도 아직
감이 오지 않아서 미숙했지만 쭉 직진을
하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지더라구요.
앞을 예의주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이드미러를 통해 다각도로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꼭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멀티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하면서
운전을 했어요.
거리는 그리 멀지 않고 저희 집 주변에
있는 곳만 주행을 해봤답니다.
편의점, 학교, 소아과 근처로 돌아보면서
조금씩 운전이 편해지기 시작했어요.
사실 첫날에 운전하면서 큰 실수를 하면
어떡하지하고 걱정했지만 강사님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정말 무탈하게
1일차 수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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